건강수명 바꾸는 제주 ‘사려니 숲’ 에코힐링 체험
2018.06.09 16:22
수정 : 2018.06.09 16:2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가 주최하는 제10회 사려니 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푸른 숲 그리고 청춘‘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사려니 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개막식은 16일 오전 남조로 붉은오름입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무형문화재인 한국화가 김대규 씨의 달마대사 퍼포먼스와 가수 임창정의 특별공연, 시낭송, 요가, 써클 댄스 등이 펼쳐진다.
제주시산림조합은 표고버섯 죽 8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을 비롯해 가온 스토리 클래식 공연, 인문학 강좌(강사 김영덕 전 MBC 기자·장준일 전 고교 교장·양영웅 전 제주대 교수), 6∼7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속 테마 체험교실, 뮤지컬 환상 음악극 '달나무' 공연, 서귀포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클라리넷 앙상블 '벨칸토' 공연, 북&토크 콘서트(동화작가 오하나)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휴식년제로 출입 통제되고 있는 물찻오름 탐방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사려니 숲을 주제로 한 SNS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물찻오름 탐방은 16일부터 2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름 입구에 도착한 탐방객에 한해 입장이 이뤄지고, 이 기간 국립산림과학원 시험림 일부 구간도 임시 개방된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환경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숲 체험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산림환경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