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핀테크 투자 찾으러 운용사 CEO, 영국·독일 간다

      2018.06.13 17:22   수정 : 2018.06.13 17:22기사원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4차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오는 9월 독일과 영국 등지를 방문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오는 9월 1~8일 20여명의 운용사 사장들과 함께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ew Portfolio Korea)' 행사를 위해 독일과 영국으로 출장을 떠난다.

매년 회원사 사장단이 이슈가 있는 국가를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 및 금융사들을 만나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다.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업권별로 연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운용사 사장단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의 국제전자박람회(IFA)를 찾아 기술 변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에서는 핀테크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 운용사 대표는 "독일에서 국제전자박람회를 참관하고, 혁신기업 미팅과 스타트업 지원관을 방문해 투자 건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영국에선 피델리티 등 글로벌 운용사를 방문하고, 테크시티 등 주요 핀테크 기업도 돌아보는 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핀테크 강국인 영국에서 좋은 투자 건수를 발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운용사 사장단은 지난해에는 대체투자 강국인 호주에 방문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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