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 남북평화경제사업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2018.06.14 10:32   수정 : 2018.06.14 10:32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 남북평화경제사업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14일 3선 도전에 성공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한반도 평화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남북 평화 경제 사업들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도민 여러분의 노력이 한반도의 변화를 주도하여 분단시대에 변방, 귀퉁이였던 강원도가 평화시대에 한반도의 중심, 중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
” 강조했다.

이에, “강릉~고성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 철도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두산 크루즈항로 개척(속초·묵호~원산·나진), 양양~백두산, 양양~원산 항공노선 취항 등 공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산, 마식령, 금강산 등 북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남북강원도가 합작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 교류 정례화, 북한 평화지역 말라리아 공동 방역, 북한 결핵퇴치사업 지원, 양묘장 조성사업, 산림병충해 공동방제사업, 금강산 공동영농사업, 옥수수 품종육성 남북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의 일환으로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저도어장 인근 북방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설정, 남북이 함께 고기를 잡는 공동어로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번영을 위한 5대 공약과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추진해 강원도를 평화중심지로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레고랜드, 오색케이블카, 동해안경제자유구역, 가리왕산 복원 등의 과제들이 지금껏 진행돼 오던 대로 앞으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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