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한국관광혁신대상

      2018.06.14 17:16   수정 : 2018.06.14 17:16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재현한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가 14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 열린 2018 한국국제관광전에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와 서울·화성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재현했으며,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됐다.



지난 2015년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 구간에서만 이뤄졌으며 '전 구간 재현'을 구상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2016년 처음으로 서울 구간 재현이 이뤄지게 됐다.


2018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10월 6~7일 열리며,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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