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긴축 합류.. 양적완화 연말 끝낸다
2018.06.14 22:13
수정 : 2018.06.14 22:13기사원문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ECB는 14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QE 시작 이후 처음으로 종료일정을 밝혔다.
앞서 ECB는 2015년 1월 경기부양 차원에서 ECB가 채권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돈을 푸는 QE 실시를 결정한 뒤 같은 해 3월부터 월 800억유로 규모로 QE를 진행했다. ECB는 이후 유럽 경기가 나아지면서 2017년 4월부터 매입 규모를 월 600억유로로 줄였으며 올해 1월부터는 월 300억유로어치만 사들이기로 했다.
다만 ECB는 이날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고 이를 2019년 여름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통화긴축 속도를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