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스포츠의 만남' 직토, 19일 美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과 공동 밋업

      2018.06.15 09:43   수정 : 2018.06.15 09:43기사원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는 미국의 블록체인 마켓 플레이스 제공기업인 '글로바탤런트'와 오는 1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위워크(삼성점)'에서 공동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슈어리움ⅹ글로바탤런트-블록체인을 통한 산업의 혁신: 보험ⅹ스포츠’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밋업은 직토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운동선수 지원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바탤런트와 함께 보험 및 스포츠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글로바탤런트는 전세계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나 클럽에 토큰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지원 대상 운동선수에는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세계 체스 챔피언인 안나 무지 쿠크, 우리나라의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 등이 포함돼 있다.

첫 세션에서는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험시장의 탈중앙화 및 가치 상승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신규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SR)의 운영 및 개발 방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글로바탤런트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수닐 바드와가 스포츠 분야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한 글로바탤런트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이번 밋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례 정보를 얻는 한편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밋업과 세미나에 참여하며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의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을 발행하는 암호화폐공개(ICO) 사모판매를 실시해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AXA손해보험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올해 안에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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