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군산 화재'에 위기관리센터 상황 대응 나서
2018.06.18 09:43
수정 : 2018.06.18 09:43기사원문
청와대는 18일 33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 주점 방화사건에 대해 위기관리센터가 상황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군산 화재사건에 대한 청와대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군산 화재사건 관련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소방청으로부터 17일 오후 10시10분께 보고를 받았다"며 "이후 오후 11시께부터 사상자 보고가 들어왔고, 새벽을 거치며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보실장, 비서실장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방화 용의자 이모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17일 오후 9시53분께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주점 주인과 외상값 시비가 붙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자 3명, 부상자 30명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