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김지운 감독 “한예리, 정확한 톤·뉘앙스 표현하는 배우”

      2018.06.18 11:50   수정 : 2018.06.18 11:50기사원문
영화 '인랑'의 김지운 감독이 배우 한예리와 허준호를 언급했다.김지운 감독은 18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특별출연을 수락한 한예리와 허준호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그간 '장화홍련', '놈놈놈', '밀정'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은 "여러 장르들을 섭렵하면서 해보지 못한 것이 멜로와 SF물이다.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인랑'을 하게 됐다. 스파이와 멜로, SF가 섞여있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사람과 늑대, 부조화한 두 가지가 모였다. 인간과 늑대의 모습을 가진 인물이 고뇌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인랑'의 한예리와 허준호의 특별 출연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원래 한예리의 팬이다. 너무 작은 역이라 안 해줄 줄 알았다. 한예리는 너무 정확한 톤과 뉘앙스로 잘 표현하는 배우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허준호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 없이 존재 자체로 악의 화신 같은 느낌을 내는 배우로 허준호를 생각했다. 항상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정점을 잘 표현해줬다"고 언급했다.
절대 권력기관 간의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의 활약을 그린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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