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조각상에 '돌조각 장인' 김창곤 작가
2018.06.18 17:09
수정 : 2018.06.18 17:09기사원문
국내 1세대 조각가 김세중씨(1928~1986)의 업적을 기리는 김세중조각상의 제32회 수상자로 김창곤 작가가 선정됐다.
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조)는 18일 이같이 밝히며 "김창곤 작가는 돌조각에 천착해온 장인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카라라미술대학에 유학한 뒤 돌 작업에만 매진해왔다.
제29회 청년조각상은 버려진 가구와 일상용품을 해체하거나 잔해를 재배치하는 작업을 선보인 연기백 작가(44)에게 돌아갔다.
제21회 한국미술 저작·출판상 수상자로는 '한국 근현대 회화의 형성 배경'(학고재 펴냄) 저자인 정형민 전 국립현대미술관장(66)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김세중미술관(예술의 기쁨)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세중조각상은 올해까지 조각상 69명, 미술저작상 20명을 배출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