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5G 주파수 최대용량에 혼간섭 없어 '만족'"

      2018.06.18 18:25   수정 : 2018.06.18 18:25기사원문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최대 용량을 확보한 데 이어 상대적으로 혼간섭에 자유로운 대역을 할당받았기 때문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결과 3.5GHz 대역에서 블록당 968억원에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MHz 폭을, LG유플러스는 80MHz 폭을 할당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3.5GHz의 위치 결정 결과 3.42~3.5GHz는 LG유플러스, 3.5~3.6GHz는 KT, 3.6~3.7GHz는 SK텔레콤이 차지했다.

그 결과 3.5GHz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이 1조2185억원, KT는 9680억원, LG유플러스는 8095억원이었다.

28GHz의 경우 1번째 라운드에서 경매가 종료됐으며, 블록당 259억원에 이동통신 3사가 각각 800MHz 폭씩 할당 받았다. 위치 선정결과 KT는 26.5~27.3GHz, LG유플러스는 27.3~28.1GHz, SK텔레콤은 28.1~28.9GHz 순으로 결정됐다.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 2072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3.5GHz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MHz폭과 함께 '노른 자위'로 평가되는 C대역(가장 오른쪽)을 확보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C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가장 넓은 주파수 폭'과 '최고의 위치'를 함께 확보한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를 가장 많은 가입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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