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무역갈등 고조와 獨연정 붕괴우려에 하락 마감

      2018.06.19 08:41   수정 : 2018.06.19 08:41기사원문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우려가 유럽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다.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8% 떨어진 385.9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4% 하락한 1만2834.11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9% 밀린 5450.48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7631.33으로 마감했다.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가 유럽증시를 짓눌렀다는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6일부터 800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신규 관세를 적용할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역시 이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미국은 철강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국과도 무역 마찰을 벌이는 상황이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 메르켈 총리가 이민정책으로 인한 갈등으로 연정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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