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논문 공모'

      2018.06.19 09:28   수정 : 2018.06.19 09:28기사원문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적으로 한 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산성 연구 논문 공모전’은 북한산성의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역사분야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건축적, 군사 유산적 가치연구 △문화 분야는 북한산의 예술, 문화, 종교적 가치 연구 △문화유산 활용분야는 북한산성활용방안 등이다
관련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은 청년부문에, 석박사 수료 이상 지역학 연구자는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이메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7월 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1월 중순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으로 각 분야별 대상 논문은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자료집에 수록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되며, 국내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주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올해 2월 문화재청에 유네스코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진행했지만, 등재신청 기준 미충족으로 부결돼 북한산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는 신진 연구자 발굴과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한국 세계유산 발전을 위해 애쓰는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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