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스타기업' 열풍…대구 스타기업 롤모델
2018.06.19 09:50
수정 : 2018.06.19 09:50기사원문
19일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공약사업으로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15개사를 선정했으며, 매년 5년 간 총 75개사를 지정·육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역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간 중소기업육성 협력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 총 134억원(중기부 6:지자체 4)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에는 기업 당 사업화 지원비 5000만원 내외가 지원된다.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기업 대상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 패키지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2019년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 연 3억원(2년)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성임택 시 경제정책과장은 "'원조 스타기업'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선정 대상군부터 성장 잠재력과 기술경쟁력이 입증된 대구 스타기업과 예비(Pre)-스타기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쌓아온 대구만의 스타기업 육성 노하우를 적극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선정된 기업 15개사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이 30.8%, 고용증가율이 27.7%, R&D 투자비중이 3.8%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