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진행 주민설명회 20일 개최
2018.06.19 16:30
수정 : 2018.06.19 16:30기사원문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관광특구지역에 건설된 기존 월미은하레일을 활용, 궤도·차량운행시스템을 신규로 제작 및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림모노레일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후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인천교통공사가 직접 추진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장기표류사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종식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천명하고자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회’ 등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자 시험용 일반 차량을 이용해 실제 운행할 때와 동일한 속도로 궤도 주변을 운행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Wifi↔LTE 무선통신망 이중화 시스템 정상가동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또 현장 적합성 검증을 위해 월미공원역 승강장 일부 구간에 시험 설치한 모노레일 궤도 부설현장을 둘러보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은 실시설계, 설계서 안전도 검사, 궤도사업 변경허가 완료 후 시스템 구축 관련 각종 자재가 제작, 검수, 입고되고 현장 설치작업 과정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 월미도 모노레일을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