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UAE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등 협력 확대할 것"
2018.06.19 18:58
수정 : 2018.06.19 18:58기사원문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UAE 정상순방 참석 12개 기관·기업과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 아부다비 이코노믹 비젼(Economics Vision) 2030 등을 계기로 UAE 정부가 중점 추진중인 첨단 인프라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conomics Vision2030은 비석유부문 수출 활성화와 지식산업 육성 등 산업 다각화 정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경제발전 전략이다.
김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향한 기업가의 '혁신'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UAE 정상회의시 참여한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UAE의 풍부한 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한-UAE 경제공동위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농업, 이슬람 경제 등 경제분야 성과를 종합·조정할 것"이라며 "한-UAE 경제공동위를 연례화해 협력 사항의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대외경제장관회의, 해외인프라 수주·투자 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UAE 진출 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이번 주 한·러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경제분야의 내실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적 여건 조성시 남·북·러 3각 협력사업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생각되며, 정부는 여건 조성 시 신속 추진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