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KEB하나은행에 인감스캐너 공급
2018.06.20 08:57
수정 : 2018.06.20 08:57기사원문
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는 20일, KEB하나은행의 ‘하나 Paperless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감스캐너( 사진) 3000여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제품이다.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다.
업체는 자사 인감스캐너가 가지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가 타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정받아 대형 금융권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은행 등 금융권에서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종이 문서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해 비용 관리 효율을 높이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 문의량과 공급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신요식 대표는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올해 초부터 시중 은행 및 지방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인감스캐너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범적으로 인감스캐너를 도입한 기업들이 본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만큼 올해 인감스캐너 매출이 큰폭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ID솔루션 제품들이 또 하나의 주요 사업군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