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호조 기대로 목표가 상향"_하이투자證

      2018.06.20 08:57   수정 : 2018.06.20 08:57기사원문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의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44.8% 증가한 17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에 따라 모듈·기판 부문의 부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로 실적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MLCC 업체들은 성장성이 둔화된 모바일 부문보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MLCC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깨지지 않는 한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지속될 것이고 AS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국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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