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일자리 제공', 수원시 신중년디딤돌 사업 참여자 모집
2018.06.20 10:29
수정 : 2018.06.20 10:29기사원문
신중년디딤돌 사업은 청년 취업난과 기대수명 증가가 맞물려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50~60대 신중년에게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3~7월)·하반기(8~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 100명씩 모두 200명에게 4개월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방문, 안심마을 주민행복 쉼터(카페) 운영, 경로식당 급식지원, 북카페 매니저, 생활불편 민원 안내, 공공장소 반려동물 관련 단속 등 35개 분야다.
분야별로 1~14명씩 모두 100명을 모집하고, 컴퓨터·전기·보일러·사회복지·바리스타·조리·원예·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 경력·자격증이 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사업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54~1968년생 실업·은퇴자로서, 부부 합산 연간 재산세 납부 금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 1세대에서 2명 이상 신청한 경우, 새희망 일자리사업 2회 연속 참여자, 동일 유형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자녀)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관심있는 이는 오는 29일까지 신분증, 관련 자격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준다.
하반기 사업은 8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4개월여 동안 진행하며, 월~금요일 주 25시간(1일 5시간) 근무하고, 급여는 시간당 7530원이고, 매일 부대비 5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하루 급여 4만2650원).
주별·월별로 근로일에 개근할 경우 주 1회, 월 1회 유급 휴가수당도 지급하며, 월 22일 근무 기준 115만원 수준이다.
35개 세부 사업분야와 우대 자격요건, 분야별 모집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분야 발굴, 관심 사업분야 확대 등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