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내홍 진정국면 오늘 워크숍서 8월 전대 논의

      2018.06.20 11:12   수정 : 2018.06.20 11:12기사원문

민주평화당이 20일 오후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일정 및 당의 진로 등을 논의한다.

최경환 대변인은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일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도 있었으나,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8월 초로 조금 당겨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옳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또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도 참석한다"며 "어제 고문단 회의에서도 민주적인 공당으로서 정상적인 전당대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며 "일부 고문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등 평화당 고문단은 전날 여의도 모처에서 조배숙 대표의 요청으로 모임을 갖고 향후 당의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문단 회동은 21명의 평화당 지역위원장은 지난 1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동반 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등 당이 지방 선거 이후 내홍조짐을 보이면서 소집됐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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