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 관세로 7억7500만달러 거둬

      2018.06.22 11:29   수정 : 2018.06.22 11:29기사원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7억7500만달러를 거둬들였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금까지 수입 철강 제품에서 5억8200만달러, 알루미늄 제품에서 1억9500만달러를 거뒀으며 앞으로 6주 이내에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상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관세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의회내 민주와 공화 양당 일부 의원들은 보복을 불러일으키고 비용 부담을 높여 미국 기업과 경제에 모두 피해를 준다고 비판해왔다.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위원장인 오린 해치 상원의원(공화·유타주)은 출석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관세는 미국의 가정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일자리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로스 장관은 수입 관세로 미국내 철강공장들이 재가동되는 등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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