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도촬 예방 ‘공용화장실 틈막이’ 설치

      2018.06.24 11:48   수정 : 2018.06.25 10:59기사원문


[고양=강근주 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일산농협과 협업해 일산서구 일산동 학원가 및 탄현동 상점밀집지역 건물 10개소에 화장실 틈막이를 제작·설치했다.


24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장실 틈막이 설치 장소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활용해 선정됐으며,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전수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치 장소로 선정된 건물 관리인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경고문구와 함께 화장실 환경도 개선돼 불법촬영 시도가 어렵게 됐기 때문에 한결 든든하다”고 말했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점검과 예방 홍보만으로는 불법촬영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에도 범죄환경 개선을 통한 예방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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