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울산 복순도가

      2018.06.27 10:58   수정 : 2018.06.27 10:58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 전통주인 '복순도가'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6000만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의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복순도가 양조장은 지난해 한 차례 추천했으나 자격요건이 미비해 탈락한 바 있다.

올해 재도전한 끝에 전국에서 추천한 9개 양조장 중 선정됐다.

시는 양조장 환경 개선, 전통주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추진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체험장 등 시설확충을 비롯해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영향력 있는 ·여행전문매체를 활용한 홍보콘텐츠개발·확산, 특급호텔프로모션 및 외국인커뮤니티를 통한 국내·외 홍보 등 다각도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복순도가(창업주 박복순)는 2010년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439에 설립됐다.
울산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옹기에 발효시켜 빚어 독특한 톡쏘는 맛을 낸다.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2016년 7월 농식품부 장관(전 김재수 장관)이 양조장을 방문했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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