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영석 PD “이순재, 베를린 장벽 보며 피난 시절 회상”

      2018.06.27 14:50   수정 : 2018.06.27 17:30기사원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이 통일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한다.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를린을 여행의 첫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먼저 나영석 PD는 "89년,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졌다.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해 시의적으로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선생님들에게도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더라. 이순재 선생님도 베를린에서 피난 이야기를 하셨다"고 설명했다.이어 나 PD는 "지금 시청자들은 베를린의 장벽 보며 다른 나라들보다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다. 선생님들은 더욱이 역사의 순간을 살아가셨기 때문에 느끼는 지점이 다를 것이다. 베를린의 장벽을 보면서 선생님들이 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
그런 장면들이 굉장히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주 작가는 "지금 세대는 교과서 등 흐릿한 기억으로 장벽이 무너지던 순간을 기억하지만 선생님들은 직접적으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 꽃할배들과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멈추지 않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한다./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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