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먹방 등 이색 마케팅 활발
2018.06.29 09:55
수정 : 2018.06.29 09:55기사원문
휴게소도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대중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는 기존의 휴게소들과 다른 방향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대보유통과 이도가 운영하는 매송휴게소는 미슐랭 가이드 2스타의 컨설팅을 받은 프리미엄 한식 전문점과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곱창국수 전문점인 아경면선, 수제햄버거·수제소지지 전문점인 바비큐공방, 일본라멘 전문점인 쇼부라멘 등 20여개의 식음 브랜드가 들어서 고객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매송휴게소 측은 기존 휴게소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점을 내세워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와 협업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트리머를 통해 매송휴게소에 대한 정보와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를 활용해 매송휴게소의 특장점을 알리고 있다.
매송휴게소 관계자는 “스트리머와 협업을 하여 제작한 콘텐츠가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까워 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매송휴게소는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에서 목포방향 1.7 ㎞거리에 들어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1514㎡ 규모의 상·하행선 휴게소로 뫼비우스띠를 형상화한 독특한 구조로 완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휴게소 2층에는 장거리 운전과 심야운전으로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녀 전용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전용 라운지, 옥상정원) 그리고 체력증진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휴게소 최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설치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정공간에는 휴식을 위한 조경 및 수경공간이 들어서 있으며 이 공간은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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