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통계의 허브 '통계빅데이터부산센터' 개소

      2018.06.29 14:00   수정 : 2018.06.29 14:00기사원문

지역통계의 허브가 될 ‘통계빅테이터부산센터’가 2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기업등록, 농림어업, 전자지도, 상권, 건출물 대장, 토지 표준지공시지가 등 30여종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통계청은 이날 오후 부산 우동 센터기술창업타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통계빅데이터부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부산센터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민간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플랫폼”이라며 “엄격한 보안체계가 구축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센터는 통계청 통계데이터 외에 과기정통부의 민간데이터셋, 부산광역시의 행정데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론 △지역·거점별 유동인구 데이터, 종별·지역별 매출 데이터, 지역별 환경오염 데이터 등 20종 △기업등록부 데이터베이스(DB), 등록센서스DB, 농업DB 등 9종 △환경, 공공행정, 국토관리 등 부산시 행정 11종이다.

이용대상은 기존 통계작성기관이나 통계청 업무협약(MOU) 기관을 포함해 한국데이터진흥원 MOU 기관, 부산시 신청기관까지 가능하다.

통계청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대전과 서울센터를 2019년 말 추가 설치하는 등 통계빅데이터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통계빅데이터센터가 데이터간 연계·분석을 통한 다양한 통계생산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데이터 허브로서 통계청 역할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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