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고용률 증가에도 여전히 남성과 20%p 격차

      2018.07.02 12:00   수정 : 2018.07.02 12:00기사원문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2016년 대비 증가했지만 여전히 남성과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일 공동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여성 고용률은 50.8%로 전년(50.3%)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고용률은 71.2%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녀 고용률 차이는 2003년 24.7%포인트에서 여성 고용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2017년 20.4%포인트까지 감소했다.



2017년 여성 실업률은 3.5%로 전년(3.6%)보다 0.1%포인트 감소했고, 남성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같았다.

실업률은 남성이 3.8%, 여성이 3.5%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남녀 실업률이 3.5%로 차이가 없다 3년 만인 2017년 0.3%포인트까지 다시 벌어졌다.

2017년 여성의 고용률은 40대 후반이 6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후반(69.6%), 50대 전반(66.3%)순으로 높이었다.

여성의 고용률은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경력단절 발생으로 감소 후 40대 재취업으로 증가하는 M자형의 모양을 보였다.

여성의 고용률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20~24세와 40~44세는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30~34세(8.8%포인트)와 55~59세(9.5%포인트)의 고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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