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위기를 기회로 희망차고 행복한 정선을 만들겠다"

      2018.07.02 13:08   수정 : 2018.07.02 13:08기사원문
【정선=서정욱 기자】2일 제42대 최승준 정선군수는 취임사에서“희망차고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최 군수는 “지난 95년 폐특법 제정이후 23년 동안 수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자되었고, 진흥지구사업과 탄광지역개발사업, 폐광기금사업 등이 시행되었으나,여타지역과 비교해 특별히 발전되거나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았고, 인구는 무려 10만 여명이나 감소하여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시장경기 또한 침체되고 있으나 이제 희망을 갖고 함게 행복한 정선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올림픽 공동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 비하면 SOC 부분에서 도로 하나, 교량 하나 신설되지 못한채 적자운영이 예상되는 알파인 경기장의 사후관리 책임만 남은 이런 위기의 당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여 이제 제대로 된 치료나 처방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최 군수는 “폐광지역개발센터를 설립 해 지금까지 각기 따로 시행하던 사업들을 한데 모아 정부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지역주민, 그리고 강원랜드가 함께 폐광지역 개발에 따른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폐광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이 사업추진을 위하여 최문순 도지사님과 삼척시장, 태백시장과도 이번 선거과정에서 공통 공약사항으로 채택한 만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봉 알파인경기장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정선군, 현대산업개발과 송암이 함께하여‘락 페스티발’을 세계적인 규모로 개최하고, 단풍축제와 민속주 축제를 아우라지 주례마을과 북평면 토속음식축제와 병행하여 새로운 정선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미 강원도 및 현대산업개발 측과 긍정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과 경기도 소재 학교에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급식재료 납부와 버스공영제 도입으로 무상버스와 천원 단일요금제를 시행, LPG 가격인하를 위하여 권역별 배관망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속도로가 정선군을 경유하도록 평택-삼척간 고속도로 건설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회동-대화간 가리왕산을 뚫는 터널과 솔치재 구간 선형개량사업, 덕송교 교량 설치사업이 조기에 완공하여 수도권 접근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고 말했다.

또,“대북교류 양묘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군청청사 신축, 군립병원 사업 역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공론화하여 재검토와 논의를 거쳐 추진방향을 설정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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