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公, 태풍 '쁘라삐룬' 대응 3311명 비상근무 체제 돌입

      2018.07.02 15:02   수정 : 2018.07.02 15:02기사원문
한국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3311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국 각 지역의 피해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426개 배수장을 가동하고, 전국 주요 저수지와 방조제 51개소에서 홍수조절용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최규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시우량 30mm를 보인 충남 보령 등 전국 집중호우 현장을 방문, 농경지 침수 등 피해여부과 시설물 안전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집중 호우 이후 지반약화로 인해 절·성토구간이나 급경사지와 같이 토사가 무너질 위험이 있는 곳에 방수포 설치 등 사전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공사는 태풍 예비 특보 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국의 기상과 재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술안전사업단의 '시설물점검 119센터'도 비상대기 조치했다.


최규성 사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으로 또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저수지 하류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에도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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