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하다던 매건 마클 왕자비, 옷에만 100만 달러?
2018.07.04 09:45
수정 : 2018.07.04 10:29기사원문
최근 5만원 짜리 모자를 쓰고 나와 화제가 됐던 메건 마클 왕자비의 옷차림이 사실 검소하지 만은 않은 것 같다.
영국 왕실 작가이자 전문가인 케이티 니콜은 작년 11월 메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약혼한 이후 대략 100만달러(약 11억원) 상당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마클이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 두 벌이 그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방시 디렉터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만든 웨딩드레스가 약 44만달러, 영국 대표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만든 이브닝 파티 드레스가 15만7천달러 이상의 가치라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니콜은 “그녀가 처음으로 여왕과 외출하기 위해 택했던 크림색 지방시 케이프 드레스는 1만8천달러였고, 해리 왕자 사촌 결혼식 참석 때 입었던 드레스 역시 거의 6천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찰스 왕세자 가든 파티에서 마클이 입었던 643달러짜리 셔츠가 싼 것처럼 느껴진다고 니콜은 덧붙였다. 니콜의 말에 따르면 ‘왕실 옷장’의 계산서는 찰스 왕세자가 부담하고 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