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웹드라마 ‘I와 아이’ 공개해 주목
2018.07.06 09:54
수정 : 2018.07.06 09:54기사원문
대통령 직속 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아이도 함께 행복해지는 웹드라마 ‘I와 아이’를 오는 7월 6일 공개한다.
오는 6일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격적 형식의 웹드라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재치 있는 제목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I와 아이’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제작 당시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2040 세대의 공감 스토리를 담은 웹드라마 ‘I와 아이’는 한 중소기업에서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사연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시트콤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윤종신을 필두로 조정치, 나르샤, 사강, 박재정, 에디킴 등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및 연기자들의 참여해 젊은 세대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I와 아이’의 에피소드 중 ‘프롤로그’편이 오는 6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앞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프롤로그에서는 미래가 불안한 청년세대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대디, 출산 고민을 가진 워킹맘, 혼자여도 당당하고 싶은 비혼모까지 오늘날의 2040세대를 표상하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공개되는 ‘초보아빠 조정치’편에서는 가수 조정치가 열연을 펼치며 육아와 회사 생활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워킹대디의 현실을 보여준다. 실제 ‘딸바보’로도 유명한 조정치는 초보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음처럼 할 수 없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연기를 현실감 있게 선보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이번 캠페인은 TV가 아닌 디지털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시도함으로써 기존 정책 캠페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과 방식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저출산 홍보 캠페인은 다소 일방적인 계도에 초점을 맞춘 광고로 젊은 세대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반응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되는 종합대책이 저출산 현상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닌 2040세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삶의 질 제고라는 근본적 문제로 관점을 옮긴 만큼 국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새롭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선보이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과 정서적 공감에 집중한 이야기”라며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오늘의 2040세대가 마주한 현실에 공감하는 동시에 많은 이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