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기성용·한혜진 부부, 보라매병원 어린이병동 방문
2018.07.06 15:01
수정 : 2018.07.06 15:01기사원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5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탤런트 한혜진 부부가 어린이환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심어주고자 보라매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 선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쾌유를 돕고자 하여 마련됐다.
이 날 기성용 선수 부부가 어린이 병동에서 만난 형제인 정우혁(13세), 정윤혁 군(11세)은 평소 축구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축구를 무척 좋아했으며 같은 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보호자 남정임 씨는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프게 되어 병실에서 힘겹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축구 선수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게 되어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이날 어린이병동 방문 후 보라매병원 1층 로비에서 '보라매병원 환우를 위한 사인회'에 참석해 환자 및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볼을 증정하고 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 러시아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출전하여 매 대회마다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발표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