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리프트 '버스공유' 서비스 인수 경쟁

      2018.07.09 07:36   수정 : 2018.07.09 07:49기사원문

■우버∙리프트, '버스공유' 서비스 인수 경쟁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1·2위 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버스공유 서비스 업체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스공유 스타트업 '스키대들'을 두고 우버는 한달 넘게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리프트가 최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뉴욕, 보스턴 기반의 스키대들은 지난 2015년 도시간 버스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적지까지 출발 시간을 맞춰 탑승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로가 없을 경우 직접 버스공유를 통해 친구나 외부인을 모집할 수 있다.

■태국 동굴소년 4명 구조 성공.. 10시간뒤 재개
태국 북부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가운데 4명이 9일 새벽 구조됐다.
그러나 생환자 가운데 1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태국 당국은 향후 10∼20시간 이내에 동굴에 남아 있는 다른 소년들과 코치 등 9명을 추가로 구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탐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물이 불어나며 고립됐다. 실종된 지 열흘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지만, 고립장소가 입구로부터 멀고 물이 동굴을 가득 채우고 있어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테슬라, '모델3'에 자동 주차 기능 추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자동 주차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서몬(summon)'이라는 이름의 새 기능은 스마트키나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주차할 수 있고, 원격으로 시동을 끌 수도 있다. 또 차고 문을 제어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불러낼 수도 있다. 그 동안 '모델3' 생산 문제로 곤욕을 치룬 테슬라는 최근 주당 5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브레이크 테스트를 생략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다임러, 中 자율주행 시험운행 허가.. 외국기업 최초
독일 벤츠자동차 모기업인 다임러가 중국 베이징시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허가받았다. 외국 자동차기업으로서는 최초다. 다임러는 성명을 통해 베이징시가 시내 도로에서의 레벨4 자율주행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SAIC, 니오, 바이두 등에 대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허가했다.

■트위터, 매일 가짜계정 100만개 차단
트위터가 가짜 계정이나 의심스러운 계정을 적발, 매일 100만개씩 차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차단 규모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가짜뉴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자 회사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한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최근 들어 고조되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기업은 그동안 '언론의 자유'라는 이유로 플랫폼 감시 활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입장을 바꾸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中스마트폰 신흥강자 메이주, 13만원 저가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신흥강자라 불리는 메이주(MEIZU)가 13만원대 저가 스마트폰인 '메이란6T'를 선보였다. 메이란 T6은 18:9 화면 비율, 후면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했다. 799위안(약 13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구매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주간 증시 전망.. 사상 최대 美·中 무역전쟁 어디까지
이번 주(9일~13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사상 최대 규모 무역전쟁을 주목할 전망이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상승 추세 속에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의 동향도 증시의 변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결국 상대국 제품 340억 달러어치 상당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2주 후에 16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관세과 발효될 것이며, 중국이 보복하면 추가로 관세를 더 매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도 미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물론 미국의 추가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관세가 기업 활동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은 물론 향후 양국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지, 아니면 협상의 실마리를 찾을지에 시장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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