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 고액 당첨자 “아내 덕분이다”

      2018.07.10 15:33   수정 : 2018.07.10 17:11기사원문

지난 7일 로또 제814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회차 로또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30대 남성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김현우(가명)씨는 어렸을 때 어려운 집안형편에 인생역전을 꿈꾸며 로또를 구매하다가 1등 30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 게시판에 ‘30억, 1등에 당첨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겼다.

김현우(가명)씨는 로또1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1등당첨 후기를 올리게 되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심경을 전했다.

김 씨는 형편이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이라는 집안의 빚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면서 학업을 이어 나갔다. 형제들은 있지만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빚을 갚으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집 하나 장만할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셋방으로 살았는데 세를 내면서 계속 사는 것보다는 작은 평수라도 분양을 받아 사는 것이 낫겠다 싶어 청약을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하지만 당첨되니 잔금을 치르는 것이 막막했는데 로또 1등에 당첨돼 걱정을 덜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모든 게 아내의 덕이다”라고 말하며 “아내가 먼저 로또정보 사이트를 추천하고 권유해줘서 이용하게 됐는데 아내에 대한 믿음 덕분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했는데 이제는 쉬는 날을 가져보려 한다”고 말하며 “마음 편히 놀러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즐겁게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7월 7일 추첨한 제814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2, 21, 28, 38, 42, 45'번이며, 보너스 번호는 30번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1인당 30억6천719만원씩 받게 된다. 로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각 5천898만원, 당첨번호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천833명운 각 167만원씩 수령하게 된다.


나눔로또 1등은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춰야 한다.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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