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2’ 따라잡은 ‘스카이스크래퍼’, 흥행 비결 대공개
2018.07.12 12:01
수정 : 2018.07.12 12:01기사원문
'스카이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테러, 사상 최대의 재난에 맞선 드웨인 존슨의 불꽃같은 분노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스카이스크래퍼'는 올여름 단 하나의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관객들이 좋아하는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층 빌딩 펄에 테러가 발생하여 화염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스카이스크래퍼'. 화재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펄은 화재가 발생한 층 이외에는 다른 층으로 불이 절대 번질 수 없으며,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도 밖에서 건물로 진입하거나 혹은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최첨단 시스템은 테러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되려 테러범들은 이를 악용하여 드웨인 존슨을 위험에 노출시켜 더욱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간다. 지진, 해일 등 자연 현상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들과는 달리 화염에 휩싸인 빌딩이 곧 재난이 되는 '스카이스크래퍼'는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카이스크래퍼'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액션배우 드웨인 존슨의 3단 액션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일대일 맨몸 액션으로 가장 친한 친구였던 벤과 주변의 집기들을 이용해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펼친다. 거대한 근육질의 드웨인 존슨이 TV에 내다 꽂히고 유리 테이블에 산산조각 나는 등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테러범으로 오인받아 도시 전체가 그를 쫓는 가운데 화재가 난 세계 최고층 빌딩 펄 안에 갇힌 가족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고공 액션을 펼치는 장면이다.
드웨인 존슨은 맨손으로 타워 크레인을 기어오른 후, 빌딩 안으로 점프를 한다. 지상으로부터 3000피트 높이의 고공에서 벌이는 액션은 보는 이들의 손에서 땀이 마르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만의 파워를 내세운, 긴장감을 백배 즐길 수 있는 액션이다.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무너져 내리는 펄 내부의 공원 안에서 드웨인 존슨의 불꽃 액션이 깨어난다. 아내와 아들이 건너고 있던 다리가 끊기자 다리의 케이블을 맨손으로 지탱하는 파워 액션을 선사한다.
관객들을 만족 시키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이고 스케일이 커지는 영화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카이스크래퍼'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스카이스크래퍼'의 주된 배경이 되는 펄은 240층 규모, 총 1Km가 넘는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5위인 롯데 월드타워의 두 배가 넘는다.
또한, 5성급 호텔, 체육관, 극장, 실내 골프장, 콘서트홀, 쇼핑몰, 미슐랭 쓰리 스타 식당, 30층 규모의 공원, 그리고 100층 넘게 있는 초호화 레지던스 스위트로 완벽하게 구성된 펄은 그 자체로 거대한 도시다.
'스카이스크래퍼'의 제작진은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지구상에 실존하는 빌딩 중 가장 높은 두바이 버즈 칼리파의 건축가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드웨인 존슨과 가족들이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사용된 제이드 공원 안에는 실제 30층 규모의 폭포를 재현하기도 했다. 화염에 휩싸인 펄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스카이스크래퍼'의 볼거리를 더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특히, 드웨인 존슨과 가족들이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사용된 제이드 공원 안에는 실제 30층 규모의 폭포를 재현하기도 했다. 화염에 휩싸인 펄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스카이스크래퍼'의 볼거리를 더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