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고교 3년생 무상급식 우선 시행
2018.07.14 12:26
수정 : 2018.07.14 12:26기사원문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2학기부터 고교 3년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우선 실시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안산시는 학교급식비 70%를 차지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하고, 30%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운영비는 학부모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고교 무상급식 첫 발을 내디딘다.
안산시는 올해 필요한 예산 19억80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해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학생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우리 시는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내 차별 없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살맛 나는 안산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가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급식비의 70%를 지원할 경우 연간 40억원,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70%를 지원하는 경우 111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100%를 지원할 경우에는 연간 168억원이 요구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