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제4차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2018.07.14 12:41   수정 : 2018.07.14 12:41기사원문
【통영=오성택 기자】 농협 경남본부는 지난 13일 통영시 한산면 일원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농협이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버스’는 의료와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한산도 행사가 올 들어 네 번째 목적지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한산농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산도와 인근 섬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산면은 통영 시내로부터 7km 떨어진 곳으로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 및 문화 혜택이 매우 취약한 곳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이 시급한 곳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창원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의 침 시술과 한방진료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돼 생업에 지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의료·복지 수준이 취약한 도서 및 산간오지 지역을 우선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배정하고 운영횟수를 늘리는 등 농촌 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이 행사에 참여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요령과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 관련 상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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