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마포' 1기 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2018.07.15 12:12   수정 : 2018.07.15 12:12기사원문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마포'의 1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마포' 1기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가 KIB 인디아 1기에 최종 선발돼 지난 13일 현지 개소식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KIB 인디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IT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기업에게 인도 현지의 사무공간, 거주공간 등 시설지원과 현지 시장 정보제공, 문화교육,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굿윌헌팅은 모바일인터넷 시장, 엠케이이엔티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도 광고시장 진입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굿윌헌팅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한 모바일 소비자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엠케이이엔티는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13일에는 외국기업의 홍콩 진출을 지원하는 홍콩투자청이 IBK창공 마포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자이냅스와 만남을 가졌다. 자이냅스는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 부실징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NIPA, 홍콩투자청 등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은행만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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