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몽골나담축제 몽골인 3천여명 참가

      2018.07.15 13:51   수정 : 2018.07.15 22:31기사원문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5일 제2회 몽골 나담축제를 광명시민체육관 야외운동장과 오픈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원래 몽골 나담축제는 몽골 혁명기념일인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시에서 매년 열리며 몽골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이자 스포츠 축제다.

광명시는 나담축제를 열어 광명시와 울란바토르시의 교류를 촉진하고 우의를 다져가고 있다.

광명시는 울란바토르시와 2017년 6월 경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그해 7월2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1회 몽골 나담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나담축제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주한몽골대사관 롬보 하시엘데네 참사관 등 주한 몽골인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몽골 출신 이주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해 고국의 그리움을 달래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박승원 시장은 나담축제 현장을 방문해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몽골인이 오랜만에 몽골 전통음악과 스포츠 경기를 즐기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뻤다”며 “광명시와 울란바토르 시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 광명시에 거주하는 몽골인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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