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전트, 폭염 전력 부족에 에너지 효율화 사업 부각 기대 '강세'

      2018.07.18 10:00   수정 : 2018.07.18 10:00기사원문
에너전트가 강세다. 증권사에서 에너전트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부각 될 것이라는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에너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상승한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른 폭염으로 전력 문제가 재부각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에너전트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전트는 중소형 LCD 모듈 제조업에서 에너지 자회사 유엠에너지를 6월 흡수합병하며 전문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다.


김 연구원은 “에너전트는 자체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기반으로 빙축열, ESS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의 일부와 운영 수익을 인식하는데 현재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60개점에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며, 연간 약 60억 수준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전트는 전력거래 플랫폼 개발회사 컴퍼니위와 연계해 가상발전소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 내 소규모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전력중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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