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술관-도서관 어린이 여름방학 특강 ‘다채’

      2018.07.19 09:38   수정 : 2018.07.19 09:38기사원문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 문화시설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글쓰기 특강, 활동지와 함께 전시 감상이 그 예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육비가 무료이거나 저렴해 경제적 부담이 적다.

더구나 교육 내용이 학교 수업에선 접하기 쉽지 않아 아이들에겐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덕계도서관은 오는 8월2일 도서관 7층 동아리방에서 채인선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글쓰기 특강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양주시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7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를 앞두고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채인선 작가는 1996년 창작과비평사 주관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동화·논픽션·교양물 관련 책을 펴냈다.

주요 저서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나의 첫 국어사전’ ‘글쓰기 처방전’ 등이 있다.

채인선 작가는 특강에서 실제 글쓰기를 진행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초등 3~5학년이 대상이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면 어느 학년이든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덕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오는 8월10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 마음이 보이니’ 와 ‘활동지와 함께 전시 감상’을 운영한다.

내 마음이 보이니는 화가 장욱진의 작품을 재해석해 투명가방에 표현해 보는 수업으로 8월10일과 11일, 15일 3회에 걸쳐 동일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5000원이다.

활동지와 함께 전시 감상은 그림 감상과 작품 창작을 결합한 수업으로 8월10일, 15일 2회에 걸쳐 동일한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비는 2000원이다.


참가 접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입장료는 별도이나 사전접수 시 무료다.


장욱진미술관 관계자는 19일 “아이들이 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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