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5개월 아기 ‘구조’
2018.07.19 15:59
수정 : 2018.07.19 16:09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동두천시 어린이집 차량에서 4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5개월 된 남자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9일 오후 2시15분쯤 제주시 연동 제주관광공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아이가 갇혔다는 아기 보호자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센터 대원들은 차량 뒷자석에 설치된 유아용 카시트에서 울고 있던 아기를 무사히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다행히 아기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제주도는 제주 북부·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35℃를, 남부지역도 30~31℃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