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권선징악식 결말…동시간대 2위

      2018.07.21 09:37   수정 : 2018.07.21 09:37기사원문

'인형의 집'이 유종의 미를 거둔 채 퇴장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3.7%를 기록했다.
'인형의 집'은 매회 짜릿한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지만 후반부로 가며 '내일도 맑음'과 1위를 두고 시청률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명환(한상진 분)은 은경혜(왕빛나 분)와 홍세연(박하나 분)을 납치했다. 그가 홍세연을 협박하며 총으로 쏘려는 찰나, 금영숙(최명길 분)이 그 앞을 가로막았다.
결국 장명환은 금영숙을 쏘았고, 금영숙은 쓰러졌다. 홍세연과 은경혜는 "엄마"라며 금영숙을 붙잡고 오열했다. 이후 장명환은 홀로 숨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 엄마 생일인데. 힘들다"고 말하며 총으로 곧 자신을 쐈다.

이에 홍세연은 오열하며 "엄마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 내가 뭐가 중요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금영숙은 "내 딸"이라며 홍세연을 애틋하게 바라보다 숨을 거두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내일도 맑음'은 14.7%를 기록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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