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중심 중국 수요 기대 - 유안타證

      2018.07.23 09:00   수정 : 2018.07.23 09:00기사원문
유안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 149만1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상반기는 면세채널 성장이 우세하며 이익이 견조했으나, 하반기는 면세 채널의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법인은 브랜드 숨의 출점 사이클에 접어든 만큼 하반기 30% 이상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은 1조 7144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38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이어지며, 화장품 부문의 성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 2·4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비 2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또 브랜드 후의 수요 증가가 우세한 가운데 숨의 인지도 상승 활동 등이 이어지며 성장을 도모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성과는 후의 수요가 대부분"이라며 "후의 1·4분기 기준 중국 매장수는 195개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2016년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 숨의 안착이 중요하다.
숨의 성과가 LG생활건강의 향후 중국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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