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200억원 규모 탄자니아 도로·교량 공사 수주
2018.07.24 17:44
수정 : 2018.07.24 18:11기사원문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GS건설과 탄자니아 도로공사가 '뉴 샐린더 교량 공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경제 중심지 다레살람의 음사사니 지역과 중심상업지구(CBD) 사이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23㎞의 교량과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1.03㎞짜리 교량은 다레살람의 코코비치와 아가칸병원 인근 지역을 바다 위 왕복 4차로 다리를 건설해 연결한다. 4차선 도로 0.68㎞,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 등 전체 5.2㎞로 건설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비 약1억700만달러 중 9100만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한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탄자니아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