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수교 50주년 문화예술 행사 개최

      2018.07.30 16:30   수정 : 2018.07.30 16:30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보츠와나, 한국과 에스와티니 왕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왕국 등 남아프리카 3개국에서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 무용과 국악, 태권도, 현지 대표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 등을 통해 50년 수교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다진다. 이번 행사에는 주남아공대한민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기원,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남아공 국립 디트송 문화사 박물관 등 다수의 문화예술기관들이 행사에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프리카 3개국이 문화로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즉흥 춤과 노래가 발달한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감안해 창작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청년 국악 그룹 '이상'은 한국 전통음악을 현지 맞춤형 공연으로 준비한다.
또 남아프리카 3개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 노래를 국악기로 재해석하고 남아공을 대표하는 현지 공연단과도 협연해 양국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중 남아공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태권도 공연도 이어진다.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에스와티니 왕국에서는 현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프리카 청년들이 직접 공연을 펼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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