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인천에서 인처너카드 사용하세요”

      2018.07.31 10:59   수정 : 2018.07.31 10:59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전자카드인 ‘인처너카드’가 7월 31일부터 본격 사용된다.

인천시는 7월 31일 인처너카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행 기념행사를 갖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처너카드는 사전 충전식 현금카드로 신용카드 기능은 없지만 지역 내에서 상품 구입과 교통카드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선물하기, 배달주문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처너카드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설공단은 인처너카드 활성화를 위한 관리대상 시설물의 이용 및 편의제공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역공동체 활동이 지역경제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운동으로 전개키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정액권 판매·오프라인 충전·사용자 등록대행 및 상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자금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시켜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하도록 선순환적 경제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카드 수수료를 최대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카드 수수료를 올해 0.8%에서 내년 0.5%로 낮추고 2020년까지 수수료를 0%로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인처너카드와 연계·통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단체 및 기업 등과 연계 및 협약을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디.

시 관계자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사랑하는 지역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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