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스마트시티 기술 확보 '총력전'

      2018.07.31 14:15   수정 : 2018.07.31 14:15기사원문
이에스브이는 31일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선 스마트시티 건설을 도울 규제 특례와 표준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지난 26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을 정리해 대표 발의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 진흥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 개정안에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혁신성장진흥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새로운 사업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에스브이는 베트남에서 스마트시티 구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3월 타이선 그룹과 3년 동안 50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 타이선 그룹과 스마트병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에는 테스트 수출물량 선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스브이의 테스트 물량은 총 100만달러 규모이며, 타이선그룹이 개발하고 관리하는 공단과 하노이와 산악지대를 잇는 호치민도로를 중심으로 납품이 이뤄진다.
현재 계약금은 모두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에스브이는 지난해부터 뉴질랜드 드론 소음제거 솔루션 기업인 도트렐과 공동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에는 전력효율이 높고, 공연 등 실내 항공 영상촬영에 특화된 헬륨 기구형 드론인 '스페이셜 드론'에 대한 제품 사용 계약을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체결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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