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연구소, 세계 최소형 최저가 산업용 비파괴초음파검사 장비 출시
2018.08.01 08:51
수정 : 2018.08.01 08:51기사원문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서울시창업지원센터 졸업기업인 초음파 비파괴 검사장비 제조전문 ㈜성산연구소는 세계 최소형, 최저가 산업용 비파괴초음파검사장비 딥사운드 P1( 사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딥사운드P1은 산업용 PC와 와이드 7인치LCD패널, 배터리팩을 포함해 무게가 2k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산업용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할 만큼 작고 가벼우며 다양한 설정 및 교정 위저드를 지원해 손쉬운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해외경쟁사들의 휴대용 장비들이 고가, 고사양인 점을 감안해 기존 성산연구소의 고사양 휴대용장비(딥사운드 P5)의 기능과 성능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여 가격을 절반 이상으로 낮추고 이동이 잦은 작업현장에 맞춰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
이번 비파괴초음파검사 장비 출시를 통해 그동안 고가의 해외제품을 수입할 수밖에 없던 고충을 해결하고 국산화, 소형화,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와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봉제품, 관제품 검사에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산연구소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들이 유니폴라(단극)펄스 방식을 사용하는데 반해 딥사운드 P1은 바이폴라(양극)펄스 방식으로 높은 초음파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서 "감쇠가 심한 검사체에서도 결함을 놓치지 않고 검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성산연구소는 의료용초음파진단기 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 창업한 이후 2014년 국내 최초로 산업용 위상배열초음파 비파괴검사장비(PAUT)를 국산화해 한전 KPS에 납품한 이후 지난해 휴대용PAUT 국산화에 성공하고 공장자동화초음파검사장비(AUT) 국산화에 성공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