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과 인구정책 홍보 나서

      2018.08.01 09:28   수정 : 2018.08.01 09:28기사원문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제2의 도시로 성장한 김해시가 주부들과 함께 적극적인 인구정책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7월 2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소녀감성 아줌마 카페’ 회원들과 공동으로 인구정책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올해 초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릴레이 캠페인를 펼친데 이어, 인터넷 맘카페 플리마켓 행사장을 돌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인구정책 홍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 키우며 일하기 좋은 김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출산으로 희망김해! 일자리로 행복김해!’라는 슬로건 아래 보육·교육, 고용·경제, 주거·환경, 고령사회 등 4개 분야 77개 정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지역 기업체와 ‘도담킹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도담킹기업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자란다는 순우리말 ‘도담도담’과 기업 대표를 뜻하는 ‘킹’을 합친 합성어로, 기업주가 앞장서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직장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뜻한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 커뮤니티 회원들과 협업으로 인구구조 변화의 이해를 돕는 현장 홍보를 통해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인구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한데 이어, 인구정책 캠페인송 공모전과 인구정책방향 및 수요 설문조사 용역 추진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가족가치관 의식 변화를 통한 인구정책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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