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하반기 아파트 분양 본격화
2018.08.01 14:23
수정 : 2018.08.01 14:23기사원문
인천 서구는 최근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에 처음으로 ㈜호반건설의 주택건설공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구역은 원당동 AB15-2블록으로, 지상 21∼27층, 14개동, 1168세대이다.
해당 구역의 사업 주체는 10월 중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은 앞으로 호반건설 외에 우미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보광건설, 유승종합건설 등이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의 자급 자족형 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도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계획인구가 18만명에 달한다.
서구 관계자는 “단일 사업지구 내에서 대규모 아파트 동시 공급은 이례적인 일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